♥크리미♥

강한남자 장작구이 | 가산동 맛집,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 법!

급하게 친구가 보자고 해서 가게된 가산동

가산동에 자주 가본 건 아니기 때문에

맛집도, 길도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다행히 친구가 급하게 약속 잡은만큼 맛집은 자기가 알아놨었네요

이번에는 맛집 찾기 신공을 펼치지 않아도 되었던 만남~

가산동 맛집,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니 추천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먹고서 추가주문시키느니 차라리 푸짐하게 시키자고 주문한 모듬 바베큐~

모듬바베큐는 훈제오리, 훈제삼겹살, 소세지, 새우, 등갈비, 갈비가 나와요

갈비에서 특히나 뼈를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이라면 이 등갈비가 포함된 모듬바베큐가 더욱 반가우실 것 같아요

저희끼리 친구가 얼마나 맛있으면 이렇게 급히 만나자고 한거냐며 서로 얘기를 했네요

우선 모듬인데도 하나하나 메뉴가 실하게 나오는 걸 보니 합격이였어요

전 모듬 메뉴는 좋아하지만 기준은 엄격해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이 집은 맛집이 아니구나... 싶어하거든요~

이런 저를 알기에 친구도 자신있게 가산동 맛집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네요

이 갈색의 그릇이 궁금하시죠~

가산동 맛집의 독특한 점인데요

불판이 다른 고기집과는 사뭇 다르다는거에요

옹기를 이용해 불판으로 쓰는데, 이게 고기맛에 좋다고 하네요

고기에 남아있을 수 있는 독소를 빼주고 고기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익게해서 고기맛이 좋아진데요

옹이 불판에 고기 올려 올려~

모듬 메뉴는 이렇게 전부 조금씩 올려서 구워주는게 제일 좋아요

하나 먹고 하나 먹고 이러면 감질맛나고

맛 기억도 잘 안나서 이렇게 한번에 구워서

이것 먹고 저것 먹고 하는게 좋은 듯 해요!

등갈비는 타지않게 고루고루 익혀주셔요~~

우선은 훈제 오리부터 맛 볼까요?

가운데에 올려두었던 마늘과 함께 먹었어요

오리가 훈제가 되어 있어서 향도 좋지만

다른 오리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웠어요

역시 이래서 훈제를 시켜줘야하나봐요!

정말 살이 통통했던 새우

새우가 나와봤자 작은 새우가 나오겠거니 했지만

실제로는 정말 큼직하고 통통한 새우가 나왔어요

워낙 크기가 크다보니까 머리부분을 잘라내어도 큼직한 몸통이 눈에 띄죠?

살도 부드러운게, 고기만 먹는 것보다

이렇게 해산물을 중간에 하나 먹어주니 좋더라구요

오리와 삼겹살, 등갈비, 갈비를 한 번에 보니까 흐뭇해지고

입 안도 덩달아 즐거워졌어요

워낙 푸짐하고 양이 많으니까 옹기 불판에 빈틈 없이 차더라구요

이렇게 올려도 고기를 다 올리지 못해서 다 구워먹고 더 구웠어요~

갈비는 어느정도 익으면 잘 잘라주시구요~

너무 퍽퍽하지 않고 너무 기름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갈비가 더 맛있죠~

워낙 좋아하는 부위기도 하고 가산동 맛집에서

친구들과 같이 먹으니까 맛이 살아났던 것 같아요

부드럽고 육즙도 많아서

풍미도 가득했던 가산동 맛집의 갈비~

후식으로는 따로 다른 메뉴를 시필 필요 없이

서비스로 나오는 들깨 수제비를 먹었어요

워낙 양이 푸짐했는데도 후식을 공짜로 주니까

먹게 되더라구요...

서로 와~ 여긴 서비스도 좋다 이러면서

그릇에 각각 수제비를 나눴어요

사진으로는 수제비가 많이 안 보이는데

워낙 들깨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걸쭉하다보니

잘 안보이는 거더라구요!

실제로는 푸짐해요

고소하고 담백한 들께수제비는

기름기도 없고 고소해서 고기를 먹은 다음 먹어주기 좋은 음식 같아요

워낙 고기를 많이 먹기도 했고... 

가산동 맛집에서 후식으로 딱 생각하는 이유가 있는 듯 해요

바베큐를 먹고 나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배부른데도 한 입만 더, 한 입만 더~ 라면서

먹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친구가 오자고 해서 오게된 가산동 맛집

이번 맛집 선정에는 제 의견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맛에 대해서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어요

우선 역에서 멀지도 않은 위치가 딱이였고

메뉴도 선택지가 있고, 점심시간에 먹기 좋을 쌈밥도 있어서

여러모로 찾아오기 좋은 맛집이였는데요

가장 중요한 맛!

맛있고 푸짐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죠~

모듬 바베큐가 푸짐하게 나오고

각각의 재료 맛이 좋아서 더욱 좋았던 가산동 맛집

이제는 제가 먼저 가자고 조를 것 같아요